
2025년 6월 21일 16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3시)부터 22일 16시까지 열린 제53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토요타자동차와 루키 레이싱이 함께한 ‘TOYOTA GAZOO ROOKIE Racing(TGRR)’ 팀이 GR 야리스로 완주에 성공했다. 이는 토요타의 2019년 이후 6년 만의 복귀전이기도 하다.

TGRR이 투입한 GR 야리스는 양산형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차량으로,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슈퍼 내구 시리즈 등에서 활동 중인 루키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4명(모리조, 이시우라 히로아키, 오시마 카즈야, 토요타 다이스케)이 참여했다. 이 중 ‘모리조’로 출전한 드라이버는 다름 아닌 토요타자동차 회장 아키오 토요타로, 2007년 마스터 드라이버 나루세 히로무와 함께 처음으로 뉘르 24에 도전한 이래 지금까지 직접 레이스에 참여하며 “더 나은 차 만들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초반부터 리타이어 차량이 속출하고, 경기 시작 1시간 후에는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거친 전개가 이어졌다. 이 같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GR 야리스는 안정적으로 랩을 소화하며, 결승선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출전 차량은 레이스 규정에 맞춰 차체 강화 및 서스펜션 세팅이 이뤄졌으나, 파워트레인은 양산차 그대로다. 결국 양산차 수준의 파워트레인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라는 세계 최고 난도의 내구 레이스를 완주한 셈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토요타는 자사의 신뢰성과 기본 성능을 상징적인 무대에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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