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위 사진)에 대한 정보가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것은 쿠페형 베리에이션이다. 제네시스 GV60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아는 아직 EV2의 정확한 크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전장 4,300mm로 EV3보다 약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보다 높은 좌석 포지션과 넓은 휠 아치, 기아의 새로운 타이거 페이스 그릴 디자인은 EV9과 비슷해 보인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쿠페형 모델은 C-필러 부근에서 전후면이 거의 동일해 보인다. 며범퍼와 트렁크 영역은 쿠페 스타일에 맞춰 미묘하게 수정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새로운 쿠페 변형은 측면 미러에 픽셀화된 방향 지시등을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아 신형 전기차와 달리 수평형 테일라이트가 특징이다.
인테리어에는 기아의 새로운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가 탑재될 예정이다. 듀얼 12.3인치 드라이버 클러스터와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스크린이 통합된 파노라마 커브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아는 내년 유럽과 '기타 글로벌 지역'에서 EV2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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