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가 로보택시 생산을 위한 첫 번째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 시설을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건립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연간 1만 대 이상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조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워드 공장은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죽스의 두 번째 생산 시설로, 기존 프리몬트 시설(개조된 테스트 차량 및 센서 통합에 중점)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공장에는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차량 조립, 부품 보관 및 최종 테스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여러 미국 시장에서 맞춤형으로 설계된 자율주행 EV 운영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생산 초기에는 라스베이거스 상업 배치를 위한 차량 준비에 중점을 두며, 올해 말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스틴과 마이애미를 포함한 더 많은 도시들이 향후 몇 년 안에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죽스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조기 액세스 라이드 프로그램과 테스트 차량을 운영 중이다. 공공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승객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트를 분리해 자율주행 배송 차량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카메라, 레이더, 지붕에 있는 6개의 라이다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감지한다. 축전용량 133kWh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16시간 연속 작동을 지원한다.
죽스가 자체 개발한 로보택시 플랫폼은 완전 대칭 디자인이 특징이며, 처음부터 자율주행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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