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준설 작업에 특화된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Arocs) 3346 준설차의 현장 투입 소식을 23일 밝혔다. 광림특장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차량은 까다로운 현장에서 이미 우수한 작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특히 새 정부의 장마철 홍수 방지 대책 일환으로 하수도 준설 및 청소 작업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차량을 인수한 ㈜제이원개발 안지원 대표는 "아록스 3346 준설차가 현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며, PTO 제어 시스템 덕분에 대기 시간과 운전자 조작 부담이 크게 줄어 작업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엔지니어와 광림특장 설계팀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량과 장비 간 맞춤 세팅을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아록스 3346 준설차는 엔진 출력 곡선을 기반으로 드라이브 유닛을 최적화하여 시간당 최대 흡입량과 흡입 압력을 구현, 단시간 내 많은 오염물 제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고성능 특장차에 안정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한 이탈리아 OMSI사의 PTO 기어박스를 탑재하여 내구성을 확보했다. 주행과 준설 작업 전환의 유기성을 위해 차량 내부 벤츠트럭 전용 스위치 시스템을 갖춰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도심 환경을 고려한 소음이 적은 공기 냉각 방식의 이탈리아 로부쉬(Robuschi) 진공 펌프와 8.2m³ 용량의 슬러지 탱크를 탑재해 도심 준설 작업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록스 3346 준설차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특장 차량을 선보여 고객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