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기술 스타트업 팀모노리스(대표 엄은상)가 자사의 AI 학습 플랫폼 '코들(Codle)'을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RGS(The Royal Grammar School)에 도입해 현장 개념검증(POC)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POC는 팀모노리스의 주력 플랫폼인 '코들'을 실제 수업 환경에 적용한 뒤 학습 효과, 활용도, 교사용 편의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영국 정규 교육현장 안에서 한국산 AI 기반 교육 도구가 실질적으로 안착 가능한지를 시험하는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코들'이 도입되는 RGS는 1509년에 설립돼 2025년 기준으로 설립 516주년을 맞는 전통 있는 사립학교다. 팀모노리스는 2025년 1학기를 기점으로 RGS 내 일부 중등 학년을 대상으로 '코들' 기반의 프로젝트형 수업과 AI 도우미 기능을 집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 학업 성과, 교사들의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코들'은 AI 튜터 기능과 함께 코딩 및 논리 문제 자동 생성, 학생 수준별 맞춤 피드백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교사가 이를 기반으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루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550여 개의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금성출판사와 YBM과의 협업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및 교육 콘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POC 기간 중 팀모노리스는 미국의 국제교육기술협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 및 컴퓨터과학교사협회 CSTA(Computer Science Teachers Association)에서도 '코들'을 활용한 교육 적용 사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영미권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행보로 주목된다.
엄은상 대표는 "한국에서 개발한 AI 디지털 교과서와 학습 플랫폼이 서양 교육 현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한국형 에듀테크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자부심으로 삼아,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영미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모노리스는 2023년부터 국내 550여 개 학교에 '코들'을 공급해왔으며, 금성출판사와 YBM 등과의 협업도 지속해왔다. 이번 RGS와의 POC를 계기로 향후 영미권 전역의 교육기관과 본격적인 파트너십 체결 및 공급 계약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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