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오늘(24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NDC’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강연이 시작된다.
관람객은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으로 구성된 현장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IP 확장과 기획·개발 노하우,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화두를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올해 NDC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단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다. 오랜 기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 온 장수 IP를 콘텐츠는 물론 게임 외적으로도 확장하여 새로운 세계관과 브랜드, 이용자들의 문화를 발전시키려는 노력들이 여러 세션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강연 내용도 흥미롭다. 지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로망을 실현한 ‘넥슨 아이콘 매치’의 팬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넥슨 아이콘매치 포스트모템’,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 활용 사례를 들을 수 있는 ‘테세우스의 배는 여전히 그곳에 있다’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산업 전체의 화두인 AI(인공지능)의 활용법을 다룬 다양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과 대규모 게임 운영을 위한 개발·운영 전략 사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25 NDC’는 오늘 오전 10시 이정현 넥슨 대표의 환영사, 박용현 넥슨게임즈의 대표의 키노트 강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