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확장을 위해 베이징에 새로운 토지를 추가 확보하며 생산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샤오미의 전액 출자 자회사 샤오미 징시는 베이징 이좡 지역의 토지를 6억 3,500만 위안(약 8,839만 달러)에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지는 50년 임대 기간으로 샤오미 EV 공장의 1단계 및 2단계에 인접해 있다. 이번 토지 확보는 새로운 에너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제조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2021년 3월 자동차 산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후, 같은 해 11월 이좡시 당국과 연간 30만 대 생산 규모의 자동차 공장 건설에 합의했다. 이 공장은 2단계로 건설되며, 각 단계에서 15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샤오미 전기차 공장의 1단계는 2023년 완공 및 가동에 들어갔으며, 2단계는 지난해 착공되었다. 2단계 공장은 6월 중순까지 완공되어, 7월 또는 8월부터 공식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 겸 CEO는 지난 3월 18일, 샤오미의 2025년 연간 차량 인도 목표를 기존 30만 대에서 16.67% 증가한 35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쥔은 당시 샤오미 EV가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샤오미의 두 번째 모델은 SUV YU7으로 당초 발표된 7월보다 빠른 6월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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