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자사의 게임 내 등장하는 숨겨진 LGBT+ 캐릭터를 찾아주는 자긍심 이벤트를 최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6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LGBT Pride Month)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은 1969년 6월 뉴욕 스톤윌에서 경찰에 단속에 항의하여 벌어진 시위인 '스톤윌 항쟁'에서 유래한 것으로 매년 6월 이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중이다.
이번 유비소프트의 LGBTQ+의 이벤트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어쌔씬 크리드 미라지', '파크라이6' 등 총 3개 게임에서 진행되며,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도 전혀 몰랐던 캐릭터들이 이 자긍심 이벤트에 속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레인보우 식스 시즈 X'의 경우 Pulse, Osa, Sens, Flores 등의 캐릭터가 지정되어 그들의 감춰진 뒷 이야기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중요 캐릭터 로샨이 여성 용병 자테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크라이 6'에서는 아버지가 성전환자라고 밝혀 군대에서 쫒겨난 '파울로 데 라 베가'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 LGBT+ 자긍심 이벤트의 주요 캐릭터로 선정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로샨의 경우 성적인 역할에 민감한 이슬람권역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 만큼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