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며, 국내외 협력사 수는 같은 기간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기술혁신과 사업 외연 확대가 협력사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26일 공개하고, 전사 차원의 ESG 실천 및 가치사슬 내 동반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공유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 아래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 협력사 증가·지원 확대… 낙수 효과 실현
현대모비스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 약 57조원을 초과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협력사에 대한 구매 규모 또한 확대됐다. 특히 비계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이 최근 3년간 **160억 달러(약 22조원)**를 돌파하며, 외부 협력사 생태계의 성장도 뒷받침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동반성장펀드, 상생협력대출 등 금융 지원 제도는 물론, 무상 특허 개방, 공동기술개발, 개발비 지원 등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5년간 R&D 7조 투자… 특허 1만건 돌파 눈앞
현대모비스는 지난 5년간 R&D 분야에 약 7조원을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23년까지 누적 9,155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2024년 내 1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글로벌 공시기준 반영… ESG 공시 정교화
현대모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을 반영하여 작성 절차와 내용을 보완했다. 특히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사회 이슈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도입해 ESG 정보공시의 정합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한 공급망의 주요 이해관계자 분석과 위험·기회 요인을 산업 특성에 맞게 구체화했으며, 지난해 말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밸류업 전략 및 주주환원정책도 보고서 내 특집 페이지로 소개했다.
■ ESG 역량 강화… 탄소저감·안전설비 지원도 병행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탄소저감 설비 구축, 안전관리 체계 개선, ESG 컨설팅 및 리스크 평가 등을 추진하며 가치사슬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있다.
■ 보고서 열람 안내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는 현대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www.mobis.co.kr)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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