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가 최근 국내 일부 공장에서 야간조를 중단하고 생산량을 3분의 1 이상 줄였으며, 신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최소 네 곳에서 보류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
그간 급속한 판매 증가로 세계 최대 EV 제조사로 성장한 BYD는, 최근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판매 부진과 재고 증가라는 현실적인 도전에 직면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비용 절감 목적”과 “판매 목표 미달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BYD의 생산 증가율은 4월 13%, 5월 0.2%로 급감했으며, 이는 2024년 설 이후 최저치다. 특히, 2023·2024년에는 2분기부터 생산량이 점차 늘어났으나, 올해 4~5월 평균 생산량은 전년 말 대비 29% 감소했다.
또한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가 5월 조사한 결과, BYD 대리점의 평균 재고는 3.21개월분으로, 업계 평균(1.38개월)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일부 대리점은 재고 부담으로 폐업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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