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인승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2002년 첫 출시된 XC90은 볼보자동차의 대표 SUV로,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개발됐다. 이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안전 기술,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와 수상 실적을 기록한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신형 XC90은 전동화 흐름에 맞춰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정비하고,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Volvo Car UX’ 시스템은 운전 중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TMAP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되며, 차량 내에서 다양한 웹 기반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 두 가지다.
T8은 시스템 총 출력 462마력(내연기관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6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B6는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았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T8과 B6 Ultra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초당 500회 이상의 주행 상황 분석이 가능한 4-C 섀시 기술도 적용된다.
트림은 Plus와 Ultra 두 가지로 나뉜다. Ultra 트림은 브라이트(Bright) 및 다크(Dark) 외관 테마 선택이 가능하며, 마사지 시트,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고급 편의 사양이 포함된다. 가격은 B6 Plus 트림 8,820만원, B6 Ultra 트림 9,990만원, T8 Ultra 트림 1억 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AS 정책도 강화됐다. 기본 보증은 5년 또는 10만 km이며,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 km까지 보증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15년간 지원되며,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도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월 중 본격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며, 사전 계약은 전국 39개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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