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스테이블코인의 정책적 흐름과 제도화 방향을 짚으며, 100% 준비금 구조, 제3자 수탁과 회계 감사,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넥써쓰의 대응 전략도 언급했다.
27일 장 대표는 자신의 X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AI와 블록체인이 주도하는 디지털 경제의 기축통화"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주요국이 이미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시행하거나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지니어스 법(GENIUS Act)은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 역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추진 중이며, 이는 대통령의 공약이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의 정책적 소신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장 대표는 자본시장 중심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 중심 모델은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나 피상적 채택에 그칠 수밖에 없으며, 자본 시장 중심 모델만이 진정한 디지털 금융 혁신의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필요한 기준으로 ▲100% 준비금 구조 ▲제3자 수탁과 회계 감사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도박·카지노·마약 등 불법 분야에서의 활용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을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넥써쓰의 실행 전략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한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법 제정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표권 등록과 커스터디(수탁)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국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홍콩에 Nexus Stable 설립할 계획이며, BNB체인에 179개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선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로쓰(CROSS) 프로젝트가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서 운영 중이던 $CROSS 토큰 스왑풀을 26일 오전 9시(UTC 기준)에 종료했다. 스왑풀 종료는 일반적으로 유동성 구조 조정이나 향후 유통 전략 전환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장현국 대표는 회사 성장과 관련해 "넥써쓰가 영위하는 사업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어, 오픈게임재단(Opengame Foundation)과 크로쓰(CROSS) 기반의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