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르마다(Armada)에 고성능 서브 브랜드 '니스모(Nismo)'의 손길을 더한 2026 아르마다 니스모를 공식 공개했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춘 풀사이즈 SUV에 온로드 주행 최적화를 더한 이 모델은, 대형 SUV와 고성능 튜닝이라는 다소 상반된 콘셉트를 하나로 묶은 실험적 성격이 강한 제품이다.

외관: 낮아진 차고와 공격적인 디자인
기존 아르마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시각적인 요소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아르마다 니스모는 전용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붉은색 디테일이 적용된 그릴 및 사이드 스커트, D필러 등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지상고는 기본형 대비 소폭 낮아진 8.9인치로, 더욱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한다.

전용 22인치 단조 알로이 휠은 니스모 전용 디자인이며, 고성능 올시즌 타이어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과 가속 및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외장 색상은 ‘니스모 스텔스 그레이’와 ‘슈퍼 블랙’ 루프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니스모 전용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강화된 V6 트윈터보 엔진
2026 아르마다 니스모에는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증가한 460마력에 달한다(기존 모델은 425마력). 최대토크는 516lb-ft(약 700Nm)로 유지된다. 참고로, 중동 등지에서 판매 중인 닛산 패트롤 니스모는 이보다 더 높은 출력의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내 구성: 스포티함과 고급감의 조화
실내 역시 니스모 전용 디자인이 반영되어 있다. 시트, 대시보드, 센터 콘솔 등 곳곳에는 붉은색 포인트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배치되며, 니스모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된 앞좌석은 12방향 전동 조절, 열선 및 마사지 기능이 기본 사양이다. 3열까지 총 7명이 탑승 가능하며, 3열 좌석은 전동 폴딩 기능이 제공된다.
운전석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며, 센터페시아에는 14.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클립쉬(Klipsch)의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최신화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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