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이 2019년 최초의 전기 세미트럭을 인도한 이래,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고객사들이 상업 운송에서 총 1억 마일(약 1억 7천만 km) 이상을 주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개월 동안 전체 주행거리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했다며 5,000번째 세미 트럭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CO2)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고 교통 소음을 감소시켜, 운송 경로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약 140여 대의 세미트럭을 인도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와 비교해 볼보트럭의 5,000대 인도 기록은 압도적인 숫자다. 생산 지연과 대당 약 42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 인상을 고려할 때, 테슬라가 2026년에야 양산을 시작하더라도 볼보트럭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안다.
볼보트럭의 강세는 특히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5년 연속 유럽 대형 전기 트럭 부문에서 47%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2024년 기준 4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럽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볼보트럭은 현재 볼보 FL 일렉트릭, 볼보 FE 일렉트릭, 볼보 FM 일렉트릭, 볼보 FM 로우 엔트리, 볼보 FMX 일렉트릭, 볼보 FH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VNR 일렉트릭 등 다양한 전기 트럭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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