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은 자사에서 판매 중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니벨아레나'를 중화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니벨아레나'는 지난 13일 대만, 마카오,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 이어 16일 중국 본토까지 수출하며 유통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니벨아레나는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TCG다. TCG 및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 젬블로 컴퍼니가 개발을 맡았으며, 대원미디어가 독점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 게임은 유닛, 아이템, 스킬 카드를 조합해 전략적으로 덱을 구성하고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닌 리더 카드를 통해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등 전략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벨업 시스템과 누적 대미지에 따라 카드의 크기와 효용이 확장되는 독특한 룰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으며,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세계관을 TCG로 재해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외판의 경우 TCG 마니아층이 두터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본어판이 우선 출시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영문판도 출시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니벨아레나의 이번 중화권 수출은 한국 TCG의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원작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시장성을 바탕으로 니벨아레나 역시 글로벌 TCG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