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지난 6월 6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및 드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면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에어 택시가 LA 상공을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림픽 선수, VIP, 관중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미국의 신기술 운송 수단 시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처는 eVTOL 운영 시작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5개국 동맹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스트 및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미국 내 산업 성장을 도모하여 eVTOL 항공기를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아처 에비에이션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 및 기내 수하물을 운송하도록 설계된 미드나이트 항공기 개발을 지속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 회사 제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30개국 40개 민간 항공 터미널에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기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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