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의 공식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하고, 이를 기념한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을 선보였다.
‘F1 더 무비’는 실제 포뮬러1(F1) 경기장에서 촬영된 레이싱 영화로,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누적 관객 수 58만 명을 돌파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제작을 위해 F1 팀의 기술 지원을 제공했으며, AMG의 세이프티카와 메디컬카를 포함한 고성능 차량들도 영화에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은 영화 속 가상의 레이싱팀 ‘APXGP’의 디자인을 반영한 모델로, 전 세계 52대 한정 생산된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외관은 APXGP 전용 색상과 포뮬러1 스타일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레이스 골드’ 색상이 포인트로 활용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윙,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에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21인치 AMG 단조 휠은 무광 레이스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고, 후륜에는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AMG 나이트 패키지 II가 적용돼 라디에이터 트림과 AMG 엠블럼, 타이포그래피 등이 블랙 크롬으로 마감됐다.
실내 역시 레이스 골드 색상의 디테일이 적용됐다. 시트 스티치, 스티어링 휠,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 골드 색상을 더했고, 도어 실에는 블랙 처리된 AMG 로고와 골드 조명이 들어갔다. 플로어 매트에는 ‘APXGP’ 자수가 새겨졌다. 센터 콘솔에는 ‘Limited Edition 1 of 52’ 한정판 배지가 부착돼 있다.
차량에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성능을 높였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며, 2+2 시트 구성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춰 실용성도 확보했다.
한편 영화 ‘F1 더 무비’는 브래드 피트가 복귀하는 전직 F1 드라이버 역할을, 댐슨 이드리스가 그의 팀 동료를 연기한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리 브룩하이머와 채드 오만이 공동 제작했다. 브래드 피트와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가 Plan B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에 참여했고,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도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F1 커뮤니티와 FIA, 레이스 주최자들의 협조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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