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쯔다가 자사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인 CX-5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에 오는 2025년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첫 출시 이후 CX-5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누적 판매 45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마쯔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해온 핵심 SUV다. 스포티하면서도 도심 친화적인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 실내 공간의 세련된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새로운 세대, 진화된 감성 주행 경험
3세대 CX-5는 마쯔다 특유의 ‘소울 오브 모션(Soul of Motion)’ 디자인 언어와 ‘진바이잇타이(Jinba-Ittai)’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마쯔다 측은 이를 “신세대 감성 일상 컴포트(New Generation Emotional Daily Comfort)”로 정의했다.
새 모델은 사용성과 주행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설계된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다양한 신규 앱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폭 탑재돼 상품성이 강화됐다.

유럽형 모델 제원 및 파워트레인
유럽형 CX-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95mm이며, 기본 5인승 구성을 유지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함께 마쯔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 Hybrid System)이 결합된다.
이번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향후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적용되며, 지역별 특성과 배출 기준에 맞춰 성능 세팅을 달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비 효율과 주행 질감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X-5는 과거 마쯔다 브랜드에서 디자인 혁신과 ‘운전의 재미’를 가장 잘 표현해온 대표 SUV였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까지 고려한 종합적 업그레이드를 이뤘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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