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신규 시즌 업데이트 'K.O 콜로세움'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7월 30일 업데이트 예정(테스트 서버는 16일)인 'K.O 콜로세움'은 TFT의 15번째 시즌 업데이트로, 뜨거운 여름 시즌에 선보이는 콘텐츠인 만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4월 업데이트된 시즌 14 '사이버 시티 '가 큰 부진을 겪은 만큼 신규 시즌에서 이전보다 더욱 화려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번 'K.O 콜로세움'은 '콜로세움'이라는 키워드에서 엿볼 수 있듯 전투를 진행할수록 증강 효과가 다양하게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일정 단계까지 유닛을 성장시켜 공격력이 최대치까지 오르면 고정 피해를 줄 수 있는 '별수호자'가 추가되어 후반부 변수를 제공하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닛 특성을 활성화해, 특정 구간마다 잠재력 스킬이 추가로 업데이트되는 '전투 사관학교' 콘텐츠가 등장한다.

여기에 거대한 메크를 전방에 소환하는 '거대 메크'가 새롭게 등장한다. 이 거대 메크는 초반에는 전방 택커 역할만 맡지만, 일정 수 이상 메크를 배치하면,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캐리 유닛'으로 변신한다.
아울러 '수정 갬빗'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투를 패배하거나, 유닛을 처치할 때마다 보석이 추가되고, 이 보석을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이 보석의 경우 바로 보상받을 수도 있지만, 한번 더 전투를 진행. 더욱 큰 보상을 노릴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력을 사용할 수도 있어 전투에 큰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세트 체계에 관한 내용도 공개됐다. 라이엇 측은 이번 시즌 세트의 핵심은 '파워업'으로, 강력한 추가 효과를 조합하는 재미와 소모성 아이템인 '파워 간식'을 통해 유닛을 강화하여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K.O 콜로세움'에서 이용자는 1~3라운드 및 3~6라운드에서 총 2개 파워 간식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다양한 추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또, 3개의 고유한 파워업이 들어있는 무기고가 등장해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파워업을 부여할 수 있고, 해당 파워업 효과는 챔피언 판매 혹은 스테이지당 1번 획득할 수 있는 파워제거기를 사용하여 해체할 수 있다.
다만 파워업은 비슷한 특성으로 전장에 배치할 때만 활성화되며, 한번 등장한 파워업은 재등장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신규 유닛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 'K.O 콜로세움'의 유닛은 총 5단계에서 3가지 태세를 선택할 수 있고, 태세마다 완전히 다른 효과가 부여된다. 일례로 '괴물 조련사 룰루'의 경우 코그모, 스몰더, 람머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장에 배치할 수 있고, 단계마다 다양한 효과가 부여된다.

이와 함께 유닛 역할 군이 개편되어 피해 유형 및 어떤 장비를 착용하면 더 효과적인지 직관적으로 표시되고, 초당 마나 재생이 정식 능력치로 편입됐다. 다만 초당 마나 재생은 탱커만 적용되며, 다른 역할군은 공격 적중 혹은 전장에 섰을 때만 회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상 지정 체계 변경되어 같은 라인이면 탱커를 먼저 공격하고, 무작위 대상이 지정된 규칙에 따라 공격하는 등의 변화를 겪는다.

새로운 시즌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도 등장한다. 라이엇 측은 시작마나가 초당 마나 재생으로 변경. '여신의 눈물'이 1의 마나 재생을 제공하게 되며, 완성템 4종이 추가되고, 유물 아이템 1종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에 혹평받았던 모든 지원 아이템이 삭제되고, 이전 시즌에서 선호도가 낮았던 효과에 대한 밸런스 조절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TFT의 새로은 e스포츠 리그가 공개됐다. TFT의 새로운 e스포츠 리그에는 이제 프로 서킷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상위권 이용자에게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더욱 다양한 시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결승인 '황금 뒤집개' 리그는 대회 일정이 6일로 확대되고, 1~2티어 선수들을 위한 승급 및 강등의 장으로 변경되며, 대회에 참가한 이들을 위한 코칭 및 특수 상태 표현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것이라고 라이엇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