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가 7세대 로보택시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말까지 1,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 에서 7 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6월에는 광저우 자동차 그룹, 7월에는 베이징 자동차와 손잡고 7세대 모델의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다. 양산이 시작된 후 광저우와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며, 실제 교통 상황에서의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7세대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설계가 특징이며, 100% 자동차 등급 부품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율주행 키트의 부품원가를 이전 세대 대비 70%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된 포니 AI는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통합하는 독립형 가상 운전자 기술을 통해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모델은 대량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송 수요에 맞는 차량 배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포니 AI는 2025년 5월 두바이 도로교통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지역에 첨단 로보택시 차량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텐센트 홀딩스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텐센트 클라우드 및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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