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 EV가 7월 10일, 데뷔 모델 출시 후 불과 15개월 만에 차량 누적 인도량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18일 20만 대 인도 달성 이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10만 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샤오미 EV는 SU7, SU7 울트라, 그리고 최근 출시된 첫 SUV 모델인 YU7까지 총 세 가지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다.
6월 26일 출시된 YU7은 첫 1시간 만에 28만9,000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고 18시간 이내에 24만대 이상의 고정 주문을 넘어섰다.
YU7은 SU7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이다. YU7이 단순히 SU7의 확장 버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면은 십자형 LED 주간 주행등과 기능적인 공기 채널 아래 통합된 듀얼 렌즈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의 가장 큰 특징은 앞유리 바닥을 따라 길게 펼쳐지는 1미터 디스플레이인 샤오미 하이퍼비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다. 하이퍼OS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이 디스플레이는 멀티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앱을 차량 화면으로 원활하게 전달하며, 뒷좌석 디스플레이와의 상호 작용 및 광범위한 샤오미 스마트 홈 생태계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YU7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라이다,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11개의 고화질 카메라 및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채용했다. 700TOPS의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토르 컴퓨팅 플랫폼을 베이스로로 한다. 4nm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프로세서와 함께 차세대 4-in-1 도메인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맥스 버전은 네바퀴 굴림방식 듀얼 모터로 690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가속성능은 3.23초, 최고속도는 253km/h.
표준 YU7은 CLTC 기준 주행거리가 835km, AWD 버전은 770km다. 모든 트림은 최대 충전 속도가 5.2C인 샤오미의 800V 탄화규소 고전압 플랫폼을 지원하여 1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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