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공간을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공간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개관했다.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고객 전용 공간으로,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정제된 럭셔리와 장인정신, 몰입형 고객 경험을 결합한 공간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의 협업으로 한국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실내는 대성당 같은 구조와 자연 채광, 정원 등으로 구성돼 감각적인 프라이빗 공간을 구현했다.
서울 한복판, 마이바흐만을 위한 단독 공간인 브랜드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건물로 조성됐다. 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전용 전시장, 차량 인도 공간, 프라이빗 상담실 ‘살롱 프리베’, 개별 맞춤 제작 공간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그리고 전용 정원과 서비스센터까지 모두 한 공간에 집약했다.
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고객은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 발렛, 시그니처 F&B, 멤버십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접객을 경험할 수 있다.
개관 기념으로 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마누팍투어(MANUFAKTUR) 최상위 옵션이 적용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 한정판 12대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과 함께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A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실버 라이닝은 마이바흐 S-클래스(10대), GLS(1대), EQS SUV(1대)로 구성되며, 블랙 펄 차체와 은빛 핀 스트라이프, 전용 인테리어 컬러 조합, 나파 가죽 마감, 한정판 배지 등으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S-클래스 3억 4860만 원, GLS 3억 5860만 원, EQS SUV는 2억 7860만 원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마케팅 총괄 마티아스 가이젠은 “서울에 세계 최초의 브랜드센터를 연 것은 한국이 마이바흐의 핵심 시장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동시에,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실현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마이바흐 총괄 다니엘 레스코우는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만의 건축적 미학과 오프라인 경험을 집약한 플래그십 공간”이라며 패션 럭셔리 브랜드에 비견할 차별화된 리테일 경험을 강조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 마이바흐 3대 시장 중 하나이며, 브랜드센터 서울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 브랜드센터는 상하이, 뉴욕, 빈 등지의 마이바흐 라운지에 이은 새로운 진화형 공간으로, 글로벌 마이바흐 전략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초프리미엄 고객층을 위한 제품, 공간, 서비스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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