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그룹이 2025년이 7월 15일, 루카 드 메오의 후임으로 던컨 민트(Duncan Mint) CFO가 임시 CEO직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 메오 전 CEO의 예기치 않은 사임으로 인해 후임자 선정이 제시간에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이날 발표에서 신임 CEO 선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는 같은 날 자동차 시장 둔화를 이유로 2025년 연간 총 영업이익률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7% 이상에서 6.5%로 낮췄으며, 잉여 현금 흐름(FCF) 목표 또한 20억 유로 이상에서 10억 유로~15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2025년 상반기 재무 결과 요약도 발표했다. 공식 실적 발표는 7월 말 예정이지만, 잠정치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6억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들어 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르노는 7월 초, 닛산 주식의 회계 처리 방식 변경으로 인해 1월~6월 기간 동안 95억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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