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2025년 7월 15일, 전 차량 라인업에 걸쳐 스마트폰-차량 연결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YD 차량은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아너, 리얼미, 원플러스, 아이큐 등 중국 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들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차량 안팎에서 통합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BYD의 이번 시스템은 카링크(Carlink), 화웨이 하이카, 호노(HONOR)의 차량 내 플랫폼 등 세 가지 주요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카링크는 오포, 비보, 샤오미, 홍미, 원플러스, 리얼미, 아이큐 등 다양한 브랜드 기기와 호환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화면 미러링, 개인 정보 보호 모드, 원활한 내비게이션 전환, 음악 전달, 대형 화면 비디오 스트리밍 등이 있다. 출시와 동시에 원플러스는 Ace 5 Pro, 원플러스 13T, 원플러스 13 등 최신 기기들이 BYD의 새로운 연결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사용자는 화면 미러링을 위해 선호하는 앱을 선택하여 경험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하이카는 통합 데스크톱 인터페이스, 화면 미러링, 원활한 내비게이션 핸드오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호노 차량 내 플랫폼은 앱 연속성을 지원하며, 덴자(DENZA) 차량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한편, 오포는 BYD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음성 비서인 브리노가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욱 인터랙티브한 차량 내 인터페이스를 위한 화면 프로젝션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지난해 10월 시작되었으며, 이 기능은 오포의 Find X8 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덴자 Z9GT의 OTA 업데이트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BYD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통합적이고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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