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EV)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가 재활용 자원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재료를 제조하기 위해 총 810만 파운드(약 143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자동차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핵심 소재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활용 프로젝트는 청정 기술 혁신 기업인 민트 이노베이션, 타타 소유의 재규어 랜드로버(JLR), 재활용 그룹의 자회사인 리뱃 리사이클링, 그리고 워릭 대학교의 WMG 간의 협력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비즈니스 및 무역부는 영국 APC(Advanced Propulsion Centre UK)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405만 파운드(약 71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 이번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는 영국의 자동차 부문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5억 파운드(약 4조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DRIVE35' 프로그램의 일부다.
이 협력의 핵심은 민트 이노베이션의 기술 플랫폼을 확장하여 폐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및 코발트를 회수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트 이노베이션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저탄소 습식 제련 블랙 매스 정제 기술을 시범 규모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국 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청정 솔루션을 통해 영국의 탄소 중립(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에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3년에 걸쳐 진행되어 2028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APC UK는 2040년까지 영국에서 약 235킬로톤의 EV 배터리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번 재활용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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