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시각으로 볼 때, 재생에너지 전환의 이야기는 훨씬 더 낙관적이라고 포브스가 2025년 7월 21일 보도했다. 포브스의 선임 편집자 알란 온스만은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대 전환은 멈출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산안이 대규모 청정 에너지에 대한 연방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화석 연료 생산 및 사용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연방 토지에 새로운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재생에너지로 향하는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생산되는 전기가 올해 처음으로 석탄 화력 발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2030년까지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자원의 전 세계 발전량은 2023년보다 거의 90% 증가한 1만 7,000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 전력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도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태양광, 풍력, 수력 및 원자력을 포함한 재생 가능하고 탄소 없는 자원에서 전력의 67%를 얻고 있다. 이 수치는 향후 몇 년 동안 더욱 증가할 것으로 포브스는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는 2024년에 그리드에 7,000MW의 청정 에너지 용량과 막대한 양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추가했다. 2030년까지 이미 2만MW 이상의 새로운 청정 에너지가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세계 네 번째로 큰 경제국인 캘리포니아가 청정 전력의 3분의 2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EU는 재생에너지가 현재 회원국 전력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2030년까지 4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세계 최고의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국인 중국은 훨씬 더 빠르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만 93GW의 태양광 용량과 26GW의 풍력 발전을 설치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탄소 배출원이지만, 태양광과 풍력 용량 증가에 따라 곧 변화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예상했다. 이미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도 올해 처음으로 가솔린 자동차의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미국의 인센티브 감소와 관련 제조업 손실은 전 세계 태양광 발전의 급격한 성장을 고려할 때 특히 미국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을 위해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야 하는 미국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이 기술에서 극복할 수 없는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분석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는 화석 연료나 원자력 발전소보다 건설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예산에 맞춰 완공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1954년 태양광 태양 전지가 발명된 이래 2022년까지 전 세계는 1TW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그런데 불과 2년 후에 2TW로 증가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3TW는 도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트럼프가 아무리 화석연료 산업을 육성하려 한다고 해도, 그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미국의 새로운 재생 가능 전력 생산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전 세계의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포보스는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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