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TSLA)의 판매량이 21% 감소한 4만 1,13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CNCDA)가는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이자 4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부진이 캘리포니아 전체 전기차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상반기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으며,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한계로 인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무공해 차량(ZEV) 점유율은 2024년 22.0%에서 2분기 18.2%, 연초 대비 19.5%로 떨어졌다고 협회는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시장 전반의 부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BMW, 메르세데스, 캐딜락, 제네시스, 아큐라 등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는 대부분의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이 연초 대비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및 FSD에 대한 허위 광고를 이유로 고소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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