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연쇄적인 조치들을 단행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7월 16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NEV 부문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시장 참여자 간의 경쟁을 규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7월 17일 중앙 정부는 비합리적인 업계 관행을 다루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8일에는 산업정보화부(MIIT),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공동으로 업계 회의를 소집하여 질서 있는 경쟁 회복 운동을 더욱 추진했다.
금요일 회의에서 규제 당국은 경쟁 환경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구체적인 조치들을 더욱 발전시켰다. 여기에는 차량 가격 모니터링 강화, 제품 일관성 및 품질에 대한 엄격한 감독,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 주기 단축 노력이 포함된다.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 제조업체 간의 무질서한 경쟁을 억제하고 보다 공정한 시장 관행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지만 수년 전 부동산 사태에서 보았듯이 과거처럼 일사불란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초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와 제품 간의 일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25년 전국 검사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신에너지차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 모두 소비자에게 안전한 사용을 적절히 안내하고, 과장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피하며, 안전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 주기를 단축하려는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17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급 기간을 60일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당국은 7월 10일 국가 불만 플랫폼에 전용 신고 채널을 개설하여 자동차 제조사의 지급 지연 또는 약속 미이행에 대한 중소기업의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추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며, 품질 중심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