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에서 ‘하모니움(Harmonium) 교육 프로그램 1기 교육생과 함께하는 Kia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작년에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를 결합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통해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한층 심화된 진로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에는 총 25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진로 탐색 워크숍, 직무 실습,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번 Kia Day 행사는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돼 기아 브랜드를 체험하고 동료 교육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첫날, 교육생들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 시설을 견학하며 자동차 제조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제 산업 환경을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은 많은 교육생들에게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다문화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지닌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미래 세대”라며, “기아는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초록여행’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갯벌식생복원’ ▲축산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의료·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등 글로벌 ESG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향후에도 다문화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며, ‘하모니움’ 프로그램 역시 청소년 주도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점진적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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