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씨어터가 ‘NOL씨어터’라는 새 사명을 내걸고 공연장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복합문화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출범한 NOL씨어터는 공연장 및 문화시설 전문 운영, 공연 공동기획 및 제작, 문화시설 관련 종합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 법인이다. 2011년 서울시 기부채납 시설로 개관한 블루스퀘어를 비롯해 현재 전국에 총 10곳의 문화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관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놀유니버스가 지향하는 여가 생태계와 연계된 운영 철학, 그리고 관객 경험 전반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루스퀘어 14년 만의 전면 리뉴얼
NOL씨어터는 공연 환경 혁신의 일환으로 블루스퀘어 개관 14년 만에 전면적인 재단장을 단행했다. 먼저, 신한카드홀 전 좌석과 바닥 카펫, 객석 조명을 전면 교체해 보다 편안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새로 도입된 좌석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공기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우수한 흡음 성능으로 선명한 음향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내부 전경
무대기계 콘솔은 고성능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장비로 교체돼 정교한 무대 연출과 빠른 장면 전환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오케스트라 피트에는 전동 리프트가 설치돼 연주 세션 구성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관람 외 시간도 풍성하게 만드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
NOL씨어터는 공연 전후 관람 경험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공간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2층 로비에는 ‘뮤지컬 팝업 & 엔터테이닝 존’을 새롭게 마련해 공연별 특화 콘텐츠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공간은 단순한 부대시설의 역할을 넘어, 관객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는 <위키드> 내한 공연을 기념해 극 중 에메랄드 시티 장면에서 사용된 실제 무대 의상이 전시되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 테마로 꾸며진 엔터테이닝존
또한, 관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표소 창구 수를 확대하고, 물품보관소에는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객은 공연 시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
블루스퀘어 티켓부스 전경
NOL씨어터 백새미 대표는 “새 사명은 놀유니버스라는 확장된 여가 세계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관객과 콘텐츠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간 고도화와 콘텐츠 다양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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