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7월의 넷째 주. 게임 시장은 일본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이하 블루아카)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먼저 지난주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니케'는 여전히 일본 시장 5위 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여기에 국내에서도 뒤늦게 반응이 일어나며,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블루아카'의 경우 7월 21일부터 진행한 신규 이벤트 '여름하늘의 약속'과 함께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규 픽업 수영복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때 일본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캐릭터 밸런스를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매출 2위에 다시 복귀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아이콘 매치의 영향? 상승세탄 'FC 온라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7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FC 온라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아이콘 매치의 정보를 속속 공개하는 중인 'FC 온라인'은 현재 아자르, 드로그바, 앙리 등의 레전드 선수의 합류가 확정되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러한 아이콘 매치와 연계된 게임 이벤트와 여름 방학맞이 이벤트까지 더해진 FC 온라인은 사용량이 전주 대비 40% 이상 증가. PC방 순위 2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서든어택’은 오징어 게임 시즌3 컬래버 이벤트 등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투혼'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는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해 14위까지 상승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여름방학 정상대결전 펼쳐지는 국내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20일부터 시작된 여름 방학 시즌을 타겟으로 한 대대적인 이벤트로 엄청난 경쟁이 펼쳐지는 중이다.
지난주 상위권에 다시 복귀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구글플레이 매출 4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이 여파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6위로 내려갔다.
여기에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붕괴: 스타레일’이 하락한 빈자리를 여름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선보인 ‘니케’가 채웠으며, 저연령 이용자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블록스’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니케’와 ‘블루아카’의 일본 시장 질주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니케’와 ‘블루아카’의 일본 시장 상승세가 눈에 띈다. 먼저 지난주 여름 업데이트의 효과로 무려 147계단이나 상승하며,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던 ‘니케’는 이벤트 효과가 여전히 이어지며, 5위를 유지 중이다.
‘블루아카’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 21일부터 ‘여름 하늘의 약속’ 이벤트를 진행 중인 ‘블루아카’는 신규 이벤트 시나리오, 미니 게임 ‘정의 실현 위원회의 끝없는 여름 방학’ 등을 통해 신규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후 ‘블루아카’의 매출은 급상승해 일본 앱스토어 매출 4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드래곤볼 GT’의 최종 보스 ‘일성 장군’과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한 ‘초사이어인4 오지터’라는 엄청난 카드를 꺼내든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여름 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인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가 4위로 올라섰으며, 신규 카드팩 업데이트를 선보인 토미의 ‘듀얼 마스터즈 플레이스’가 무려 107계단 상승한 매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던파 모바일’이 다시 매출 2위에 복귀했다. 던파 모바일은 70레벨 레벨 상승을 비롯해 이를 위한 신규 장비와 세트 아이템의 추가, 장비 포인트 시스템 도입 및 밸런스 조정, 기존 맵 개선 등 대대적인 콘텐츠를 더한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효과는 곧바로 매출로 이어져 던파 모바일은 간만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자신들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이 여파로 기존 게임들의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으며, 신규 세트 업데이트를 진행한 ‘TFT 모바일’만이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국은 여전히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인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매출 5위까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