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빈패스트가 2025년 7월 24일, 새로운 C 세그먼트 전기 SUV VF 7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VF 7 에코, VF 7 플러스 두 가지 버전을 선보이며, 빈패스트의 인도네시아 라인업 중 다섯 번째 모델이다.
VF 7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 2025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내에서 첫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VF 7은 인도네시아를 세 번째 출시 시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F 7의 외관은 전면과 후면에 빈패스트의 시그니처인 V 형태의 LED 조명 스트립, 대형 휠 아치, 경사진 쿠페 스타일 루프,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을 갖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안전 측면에서는 7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고급 능동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내부는 가죽 시트, 12.9인치 터치스크린,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갖춘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VF 7 플러스 버전은 최대출력 260kW, 최대토크 500Nm를 발휘하는 2개의 전기 모터와 70.8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1km. VF 7 에코 버전은 130kW, 250Nm 토크의 단일 모터와 59.6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주행거리는 430km.
플러스 버전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교통 체증 주행 보조 등 17가지 기능을 포함하는 ADAS 패키지가 포함된다.
빈패스트는 VF 7을 포함한 자사 모델에 최신 기술에 대한 무선(OTA)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V-그린 스테이션에서의 무료 충전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빈패스트는 녹색 교통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 센터, 대리점 및 은행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빈패스트는 올해 초 2025년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2025)에서 VF 7 및 VF 6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하띤에 새로운 EV 생산 공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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