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생산했다고 웨이보를 통해 발표했다. 공장 가동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이 이정표는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사업 확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에너지 제품은 전 세계 6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배치되어 발전 및 송전 효율성을 개선하고 그리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4년 5월 23일 상하이 메가팩토리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는 미국 외 지역에 건설된 최초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다. 지난 2월 11일 상하이 푸둥 린강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 지역에는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하는 테슬라의 전기차(EV) 공장도 위치해 있다.
3월 21일에는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메가팩의 첫 배치가 해외 시장으로 출하된 바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제품 라인업에는 파워월, 파워팩 및 메가팩 등이 있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주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초대형 상업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인 메가팩을 생산한다.
이 공장의 메가팩 연간 생산 능력은 1만 대에 달할 것이며, 에너지 저장 용량은 거의 40GWh에 이를 것이라고 테슬라는 이전에 밝혔다. 40GWh의 용량은 상하이 5만 가구에 1년 동안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메가팩은 선적 컨테이너 형태이며 무게는 38톤이 넘는다. 단일 메가팩은 약 3,900k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모델 3 후륜구동 차량 62대의 배터리 용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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