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UAE,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등 총 6개국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확보한 전 세계 유일의 기술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위라이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로보택시를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위라이드는 시범 운영이 이달 초 시작되었으며, 우버 및 현지 파트너인 AI 드라이버와 협력하여 리야드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 프로젝트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주요 고속도로 및 일부 시내 목적지를 포함하여 리야드의 여러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위라이드와 우버는 2025년 말까지 본격적인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계획 외에도 위라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서 로보버스를 테스트하고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 청소차량인 로보스위퍼 S1도 리야드 제2 보건 클러스터의 킹 파하드 메디컬 시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더 넓은 중동 지역에서 최초의 수익성 있는 자율주행 위생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위라이드는 앞서 지난 5월 사우디 시장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위라이드는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최초의 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25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4년 9월, 위라이드는 우버와 제휴하여 우버 플랫폼에서 자율주행차 사용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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