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세대 볼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출처: GM)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너럴 모터스의 보급형 순수전기차 '볼트'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가을 글로벌 공개를 앞둔 가운데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30일 쉐보레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형 볼트 티저 이미지 5장을 공개하고 "여러분의 요청에 귀 기울였습니다. 쉐보레 볼트가 돌아왔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습니다. 이번 가을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7년 첫선을 보인 쉐보레 볼트는 북미 시장 최초로 출시된 보급형 순수전기차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으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높은 소유 만족도를 보여왔다.
다만 2023년 12월 제너럴 모터스가 신형 전기 SUV와 픽업트럭으로 판매 라인업을 재편하며 볼트는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아 왔다.
신형 볼트는 이전보다 스포티한 실내 외 디자인과 함께 GM 최초로 NACS 포트가 탑재된다(출처: GM)
이번 새롭게 선보이게 될 신형 볼트는 제너럴 모터스 차량 최초로 테슬라의 NACS 포트가 탑재되고 이전보다 스포티한 실내외 디자인을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제너럴 모터스 CEO 메리 바라는 신형 볼트에 대해 "고객이 좋아하는 차량으로 더 나은 주행 성능과 충전 및 소유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모델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북미 최초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 차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차세대 모델에서도 기존 볼트와 일부 구성 요소를 공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관련 업계는 신형 볼트가 올 연말 미국 캔자스시티의 페어팩스 공장에서 생산해 될 예정이며 이전보다 향상된 품질 뿐 아니라 더 빠른 충전과 늘어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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