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9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톱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Jyväskylä)에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 307.22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WRC 일정 중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반복되는 고속 점프 구간 등 고난이도 지형으로 인해 드라이버와 차량, 그리고 타이어 모두에게 극한의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랠리다.

타이어의 정밀함이 승부를 가른다
WRC는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경기로, 극한의 노면에서 순간적인 대응 능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속 주행과 험로 점프 시 차량 하중의 급변화에 타이어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결정되기도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극한의 레이스 조건을 고려해 전천후 랠리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이번 핀란드 랠리에 독점 공급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Hard)와 소프트(Soft)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어, 날씨와 노면 조건에 따라 최적의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운영 전략에 유연함을 더해주는 요소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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