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며 젠지(Gen Z) 세대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매장은 2024년 연말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코치 홀리데이 팝업’의 성공에 힘입어 마련됐다. 당시 팝업 스토어는 젠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치는 오프라인 거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에 나섰다.
코치 더현대 서울 (사진 출처: Coach)
브랜드 철학 담은 체험형 구성…코치의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 전달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코치 더현대 서울 매장은,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젠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들이 반영돼 있다.
매장 중앙에는 코치의 아이코닉 백인 태비백(Tabby Bag)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오브제가 설치돼 있다. 이 오브제는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전할 뿐 아니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코치 더현대 서울 (사진 출처: Coach)
이번 매장에는 태비백을 중심으로 코치의 핵심 컬렉션들이 전시돼 있다. 젠지들 사이에서 잇 백(it bag)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비백은 이번 시즌 러브드 레더(Loved Leather)와 스웨이드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형 맞춤 서비스 ‘코-크리에이션 바’ 운영…백꾸 트렌드와 맞물려 호응
코치 더현대 서울 매장에서는 고객 참여형 맞춤 서비스인 ‘코-크리에이션 바(Co-Creation Bar)’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니셜을 새겨 넣어 나만의 코치 모노그래밍 행택을 제작할 수 있는 ‘모노그래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가방을 구매하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DIY 키링 제작’도 가능하다.
이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은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젠지 세대의 소비 성향에 부합하며,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치 더현대 서울 (사진 출처: Coach)
셀럽 협업 콘텐츠로 젠지 접점 확대…오프라인 경험 강화
코치는 최근 피프티피프티, 하리무, 앨리스펑크, 핫투데이 등 인기 셀럽들과 함께 가방과 매장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젠지를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더현대 서울 매장 역시 이러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브랜드와 젠지 세대 간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패션을 넘어 경험과 취향, 표현을 중시하는 젠지 세대에게 코치 더현대 서울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는 의미를 지닌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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