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정우, kr.canon)의 앰배서더 ‘캐논 마스터즈(Canon Masters)’로 활동 중인 장민승 작가가 제주 ‘빛의 벙커’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서귀 - 수취인불명(The Farewell Symphony)’을 선보인다.
'서귀 - 수취인불명' 전시 포스터
장민승 작가는 장소의 기억과 경계를 주제로 영상 및 설치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오랜 기간 캐논코리아의 대표 앰배서더 프로그램 ‘캐논 마스터즈’로 활동해왔다. 캐논 마스터즈는 2015년부터 캐논코리아가 국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품과 기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창작 활동을 후원하며, 소속 작가들은 캐논 장비를 활용해 창의적인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의 대표 유저이자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의례, 존재의 순환을 시청각으로 풀어낸 전시
‘서귀 - 수취인불명’은 제주의 자연과 신앙,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시청각적으로 구성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장 작가는 한라산 선작지왓과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주요 지형과 함께, 영등굿,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들을 시적인 영상 구성으로 엮어냈다.
작품은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이어지는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가며 관람객을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는 여정으로 이끈다.
'서귀 - 수취인불명' 전시
정재일 음악감독이 구현한 입체적 사운드
이번 전시는 영상뿐 아니라 사운드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을 맡았던 정재일 음악감독이 공간 전체를 감싸는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했다. 전통 의례의 리듬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은 영상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의 감각적 몰입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를 공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제주 문화 기반 창작 사례로 주목… 12월까지 전시
‘서귀 - 수취인불명’은 제주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는 제주 콘텐츠의 심화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문화 기반 창작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8월 1일(금)부터 12월 31일(수)까지 제주 성산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공간 ‘빛의 벙커’에서 진행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캐논 마스터즈로 활동 중인 장민승 작가가 사진과 영상을 넘어 미디어아트라는 형식을 통해 장소의 감각과 기억을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캐논코리아는 이처럼 새로운 창작 방식을 모색하는 아티스트들의 시도에 주목해 앞으로도 캐논 마스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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