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자사 보유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상태 진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전기차 구매 시 핵심 고려 요소인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리본카는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유입이 활발해지고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본카를 통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차량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가 포함된 공식 인증서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번 배터리 진단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차량 상세 페이지에서는 출고 당시 대비 현재 성능, 잔여 보증 기간 및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충전 상태와 온도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차의 실질적인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효율, 안전성과 직결되는 요소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리본카가 자사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결과를 공개한다 (이미지 제공=리본카)
리본카는 배터리 진단 데이터 공개 외에도 친환경차 점검·정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자사 리컨디셔닝 센터(ATC)에서 진행한 현장 실사와 전기차 정비 시연을 통해 글로벌 인증기관 TÜV SÜD로부터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인증 갱신에도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터리 진단 공개가 글로벌 기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검·정비 인프라와 결합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전기차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리본카는 소비자가 차량 품질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AQI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약 60페이지 분량의 이 리포트는 시트 오염도, 타이어 마모, 보험 이력, 엔진룸 청결, 누유·누수 여부 등 일반 소비자가 놓치기 쉬운 항목을 시각화해 제시한다. 특히 ‘실내 냄새’까지 등급화해 표시함으로써 비대면 거래에서도 차량 상태를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본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전체 가치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진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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