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라이다 전문기업 헤사이 테크놀로지(Hesai Technology)가 토요타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윈(Design Win)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토요타가 중국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할 신에너지차(NEV)에 적용되는 것으로, 해당 모델은 헤사이의 장거리(LR) 자동차용 라이다 ‘ATX’를 탑재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요타 합작법인은 최근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신에너지차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향후 제품 전략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헤사이는 이번 협력이 자사의 라이다 시장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일본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ATX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모델에서 디자인 윈을 확보했다. 헤사이는 2025~2026년 생산 라인업에서 여러 OEM들이 ATX를 표준 사양으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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