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TXI)에서 각각 프리미엄과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538점으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역시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기술 혁신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글로벌 무대서 확인된 현대차그룹의 기술 리더십
TXI 조사는 신차 구매 후 90일 이상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편의성 ▲자동화 기술 ▲에너지·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 걸친 40여 개 기술 만족도를 평가한다. 1,000점 만점 체계로 측정되는 이 조사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보완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첨단 기술 어워드 수상, GV80·싼타페
개별 모델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 GV80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편의성으로 ‘커넥티드 차량(Connected Vehicle)’ 부문 최고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싼타페는 디지털 키 기능으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으며, 후측방 모니터(Blind-Spot View Monitor)가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고객의 실제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다양한 모델에 적용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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