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는 8월 25일 텍사스 연방 법원에 소셜 플랫폼 X 및 AI 스타트업 xAI 이름으로 Apple과 OpenAI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AI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둘러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조짐입니다.

소송의 핵심은 2024년 Apple과 OpenAI가 체결한 독점적 파트너십입니다. 이 협약으로 ChatGPT가 Siri 등 iOS 기능에 통합되었고, 이에 따라 수많은 iPhone 사용자의 AI 이용 경험이 ChatGPT로 집중되면서 Grok 등 경쟁 챗봇의 시장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는 주장입니다.
Musk 측은 이러한 구조가 App Store 내 순위 조작, “필수 앱(Must‑Have Apps)” 노출 배제 등을 통해 경쟁사를 의도적으로 외면한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Grok가 다른 챗봇과 유사하거나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판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소송은 Apple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약 65%, OpenAI가 생성 AI 챗봇 시장의 80% 이상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두 기업이 ’독점적 데이터 접근’을 통해 AI 시장을 장악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xAI는 9자리(수십억) 달러의 손해 배상과 함께 독점적 행위 철회를 위한 영구적 금지 명령(Permanent Injunction)을 요구했습니다.

OpenAI는 즉각 이 소송을 “Musk의 반복된 괴롭힘(harassment)”이라며 반박했고, Apple도 자사의 App Store 정책이 “공정하며 편향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법적 충돌은 Musk와 OpenAI CEO 샘 올트먼 간 오랫동안 이어져온 긴장 관계의 연장선이자, AI 산업 내 시장의 지배 구조와 접근성을 둘러싼 경쟁 논쟁이 현실 정책 이슈로 부상했음을 보여줍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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