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발레오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중급 및 고급 ADAS, 그리고 자율주행 제품 및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레오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밀리미터파 레이더, 라이다 등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센서 라인업과 중앙 컨트롤러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양산된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차 3대에 모두 발레오의 스칼라™ 라이다가 탑재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멘타는 강화 학습 기반의 R6 플라이휠 빅 모델을 앞세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모방 학습을 넘어선 강화 학습은 AI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개선하도록 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모멘타의 기술은 이미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40만 대 이상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두 회사는 컴퓨팅 플랫폼,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통합에 집중하며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양사의 파트너십은 공동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형태로 진행된다. 발레오는 이미 새로운 협력 프레임워크에 따라 4개 고객사로부터 프로젝트 주문을 확보했으며, 다른 여러 제조사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 단계에서 실제 양산 및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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