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CES 2025에서 공개했던 ‘데이터 관리 워크플로우’를 한 단계 고도화한 ‘SVDataFlow’ 파이프라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트라드비젼 디지털 전환 2.0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3D 학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확장성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SVDataFlow: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연결하는 통합 파이프라인
SVDataFlow는 자율주행 및 ADAS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수집 → 인제스천 (Ingestion) → 전처리 → 라벨링 → 검증 → 정산/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데이터 관리 파이프라인이다.
• SURF 기록 시스템: 카메라·LiDAR·레이더·차량 CAN 신호를 정밀 동기화해 고품질 데이터 확보
• AI 기반 시간 보정 기능: 각 센서의 타임스탬프를 미세 조정, 영상과 포인트 클라우드 정합도 향상
• 오토 라벨링 엔진 & Auto-Sampling: 대량 데이터에 대해 자동 라벨링을 수행하고, 모델 개선에 직접 기여하는 샘플만 선별
• 웹 라벨링 툴(Labelit) + ALAS: 사전 학습된 라벨을 기반으로 세미오토 라벨링 지원, 반복 작업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
• 품질 검증 네트워크 & WLS/WRS: 라벨링 결과의 품질을 자동 검증·분석해, 오류율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자산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최적화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디지털 전환 2.0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을 확보했다. SVDataFlow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해 고객사 환경과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 클라우드 리소스를 즉시 확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안 규제가 엄격한 지역이나 프로젝트의 경우 온프레미스 운영을 병행하여 안정성과 규제 대응성을 강화했다.
SVDataFlow 도입을 통해 스트라드비젼은 ▲3D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라벨링 효율 30~40% 개선 ▲운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ALAS(Auto-Labeling Assistant Service)의 3D 맵 로딩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작업자의 워크로드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인수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VDataFlow는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넘어, 품질-생산성-효율성-확장성을 균형 있게 확보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라며, “2025년 말까지 SVDataFlow의 제품화 추진을 통해 2026년에는 서비스형 데이터 파이프라인(SVDataFlow as a Service)으로 개발 및 배포하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 2.0으로 고객사와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out STRADVISION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은 AI 기술 기반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스트라드비젼은 경쟁사 대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중국에 약 300명의 직원 및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3개 OEM, 50개 차량 모델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9년 전세계 딥러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최초로 유럽 ASPICE CL2 인증을 획득하였고,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2022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십 어워드(Frost & Sullivan 2022 Global Technology Innovation Leadership Award), 오토센스 어워드 (AutoSens Award) 2021-2022 객체 인식 부문 최고상, 2020 AVT ACES 자율주행 차량 혁신상을 수상, 자동차 기능안전표준 ISO 26262 인증 등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