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스페인의 대표 관광 도시 세비야 노선을 신규 개통하며 남유럽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이번 신규 노선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말라가, 빌바오에 이어 스페인 내 여섯 번째 취항지로, 유럽 내 터키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역의 중심지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우마이야 왕조까지 이어진 다양한 역사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 등 독특한 건축 양식과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안달루시아 전통 요리로 유명하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이번 직항 노선 개통은 여행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탄불–세비야 직항, 매일 운항으로 편의성 제고
터키항공은 9월 17일부터 이스탄불 공항과 세비야 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노선은 주 7회 운영되며, 요일에 따라 아침과 오후 시간대 두 가지 일정으로 편성됐다.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TK1297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오전 6시 55분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45분 세비야에 도착하며, 귀국편 TK1298편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세비야를 출발해 오후 5시 15분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또 다른 일정인 TK1299편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이스탄불 출발, 오후 5시 40분 세비야 도착이며, 복귀편 TK1300편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 세비야를 떠나 익일 0시 10분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 겨냥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세비야 노선 취항으로 승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페인의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인 세비야 취항은 관광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무역과 관광 역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문화와 대륙을 잇는 허브로서 이스탄불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 세계 항공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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