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쉐린코리아가 차세대 올웨더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MICHELIN CrossClimate 3)’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MICHELIN CrossClimate 3 Sport)’를 공식 출시했다.
미쉐린은 2015년, 여름용 타이어의 성능을 기반으로 겨울철 안전성까지 더한 ‘크로스클라이밋’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올웨더 타이어 시장을 열었다. 이어 2021년에는 ‘크로스클라이밋 2’를 통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운전자들의 폭넓은 선택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2025년, 새로운 크로스클라이밋 3 시리즈로 올웨더 타이어 시장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특화된 올웨더 타이어로, 사계절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내구성, 민첩한 핸들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모터스포츠 기술에서 파생된 아라미드·나일론 하이브리드 벨트 구조가 적용돼 고속 주행에서도 변형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조향 반응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사계절 트레드 컴파운드 2.0’ 기술을 통해 온도 변화에 따른 노면 적응력을 극대화했으며, 젖은 노면 접지 성능은 EU 타이어 라벨링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겨울철 주행 성능을 인증하는 3PMSF 인증도 통과했다.

특히,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르노 알핀의 고성능 전기차 A390에 단독으로 OE 타이어로 채택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프랑스에서 열린 타이어 업계 시상식에서 ‘Ze 어워드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스포티 올웨더 타이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는 소형차부터 세단,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작 대비 젖은 노면 접지력이 4% 개선되고 내구 수명은 15% 늘어났다. V자 패턴의 트레드 디자인은 배수 성능을 유지하며, 맥스터치 기술은 가속·제동·코너링 시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해 마모 내구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전기차 특유의 무게와 높은 토크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주행 거리 연장에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
미쉐린코리아 제롬 뱅송 대표는 “전기차와 고성능 차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금, 크로스클라이밋 3와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계절과 노면에 관계없이 새로운 주행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클라이밋 3’는 16~20인치,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18~21인치 규격으로 각각 27개 사이즈가 우선 출시되며, 10월 15일부터 전국 타이어모어 및 미쉐린 공식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향후 판매 사이즈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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