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샤오미가 독일 뮌헨에 샤오미 EV 유럽 연구 개발 및 디자인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7년부터 시작될 EU 시장 확장 계획의 첫 단계로, 샤오미 자동차의 급속한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전기차 개발을 선언한 지 불과 4년 만에 샤오미는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SU7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후 단 119일 만에 20만 대의 고객 인도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수요를 입증했다.
샤오미는 유럽의 레이싱 세계에 이미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샤오미는 뉘르부르크링 그랑프리 서킷에 자체적인 샤오미 커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SU7 울트라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북코스에서 양산 EV 중 가장 빠른 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명성을 바탕으로, 샤오미는 뮌헨 R&D 센터를 통해 지능형 주행 및 차량 역학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제품이 안전 및 품질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도록 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EU 전역에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연구원을 영입하며 국제 인재 풀에 투자하고,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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