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미셸 주(Michelle Zhu).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10월 1일자로 미셸 주(Michelle Zhu)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미셸 주 대표는 199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대표에 오른 인물이다.
신임 주 대표는 미쉐린 그룹 임원이자 동아시아 및 호주(E2A) 지역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미쉐린코리아의 모든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특히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고객 및 임직원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미셸 주 대표는 푸단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ESCP 파리에서 유럽경영학 석사, 인시아드(INSEAD)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미쉐린 합류 전에는 생고뱅에서 태국 마케팅 디렉터와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어 오렌지 프랑스 텔레콤 아시아 태평양 컨설팅 자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2020년 미쉐린에 입사한 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혁신과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미셸 주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제롬 뱅송 전임 대표가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사람, 성과, 환경의 균형을 바탕으로 미쉐린의 ‘모든 것이 지속가능한(All-Sustainable)’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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