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12.4% 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5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 345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4% 성장했다.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판매가 늘었으며 특히 주력 SUV XM3는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3218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1475대로 저력을 보이며 가장 많이 판매됐고 XM3는 1203대, SM6는 540대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QM6와 XM3 모두 판매가 늘어나며 국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
수출은 1만 2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주력 모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8102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어 QM6가 1274대, SM6가 862대로 뒤를 이었다. XM3는 유럽과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는 국내외 합산 11만 23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는 2만 9876대로 4.2% 늘었고, 수출은 8만 2469대로 6.3% 증가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를 중심으로 한 SUV 판매 호조가 국내외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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