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는 2일, 2025년 10월의 차에 기아의 더 기아 EV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0월의 차 선정 과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심사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후보로는 BYD 씨라이언 7, 기아 더 기아 EV5,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RS 3(가나다 순)가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기아 EV5가 최종 선정됐다.

더 기아 EV5 평가 결과
더 기아 EV5는 50점 만점 중 37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 안전성과 편의 사양 부문: 8.3점
●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7.7점
●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7.7점
●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부문: 7점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더 기아 EV5는 가족 친화적 공간 설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패밀리 SUV”라며 “고효율 배터리와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통해 장거리 주행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발표해왔으며, 직전 9월에는 르노코리아 세닉 E-Tech가 선정된 바 있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모델은 연말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본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 설립된 자동차 전문 언론인 단체로, 국내 주요 일간지·방송·통신사·온라인 매체·전문지 등 59개 매체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외에도 자동차 산업 현안에 대한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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